본문 바로가기
식당이야기/바다넘어

[일본 나고야, 고조(どて焼五條)] - 테바사키와 미소요리를 맛볼 수 있는 나고야 현지인 단골 노포 이자카야

by 마시따아 2025. 10. 21.
반응형

Gojo - Google 지도

 

Gojo · 1 Chome-37-28 Nagono, Nishi Ward, Nagoya, Aichi 451-0042 일본

★★★★☆ · 이자카야

www.google.com

고조는,

월-토 오후5:00 ~ 오후 9:00 / 일 휴무

현금만 가능.

 

 

점심을 먹고 노리타케의 숲에 가서 예쁜 그릇도 구경하고 도요타 박물관도 다녀왔다.

이제 슬슬 출출해져서 저녁 먹기전 가볍게 한잔하기 위해 고조를 방문했다.

나고야에는 히츠마부시 뿐 아니라 테바사키와 미소로 맛을 낸 음식들이 유명한데,

오늘 고조에서 목표는 테바사키와 미소음식들이다!

 

분위기만 노포감성이고 가격은 달나라에 가있는 식당들이 많이 있는데,

고조는 분위기뿐 아니라 가격도 너무 합리적이라 소중한 식당이다.

오픈시간에 거의 맞춰서 도착했다.

그치만 단골로 보이는 손님들이 있었다.

 

식당을 들어오니 미소의 쿰쿰하고 구수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고조는 노부부가 운영하신다.

남자사장님은 전반적인 요리를 담당하시고 여자사장님은 술,음식 서빙을 담당하신다.

 

이런저런 메뉴가 꽤 많이있다.

방문당시엔 메뉴판에 쯔쿠네를 못봤었는데 작성하면서 보니 쯔쿠네가 있구만,,

내가 좋아하는 쯔쿠네를 못먹어봐서 이 부분은 좀 아쉽다.

 

아 그리고 사진 찍을땐 정신없어서 못 봤는데 촬영금지 표시가 있었네..지송..

 

착석하고 나마비루 하나 바로 때렸다.

오늘 많이걸어서 못이 탔었는데 시원하니 너무 좋았다.

 

제일먼저 시킨 테바사키와 부타쿠시카츠.

테바사키는 닭 날개에서도 끝 부분을 칭하는 부위이다.

이걸 튀겨서 여기에 간장 미림등 여러 간을 한 소스를 발라서 내어준다.

일본 현지에선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랬다.

교촌과 비슷하면서도 다른맛.

아 진짜 맛있었다~!

 

부타 쿠시카츠는 쏘쏘~

 

부타쿠시카츠는 무난무난한 맛.

히로시마에서 쿠시카츠 이팩트가 너무 큰 집이 있었어서 눈이 높아졌나..

너무너무 맛있게 먹은 테바사키.

뭐 대충 닭날개 튀김이겠거니 해서 큰 기대 안하고 나고야를 방문했는데,,

나고야에 다시 간다해도 꼭 먹어야 할 음식이다.

 

바삭바삭 식감하며 짭조름한 간까지 일품이다.

가격은 더 대박이다.

저렇게 세개에 한화 3000원쯤 했었나..

 

 

미소맛도 궁금해서 그다음으로 시킨 요리.

미소를 끼얹은 계란 곤약 두부가 나온다.

 

사실 미소자체를 한국에선 평소에 접하진 않아서 기준이 별로 없긴하다만,
고조의 미소맛은 내입맛엔 참 맛있었다.

생각보다 짜지도 않고 깊은맛도 있고,,

 

도테야키.

나고야에서는 도테니라고도 부르는듯.

소 힘줄이나 돼지 내장등을 미소에 뭉근하게 졸여낸 음식이다.

 

미소가 내장의 모든 잡내를 다 잡아버렸다.

난 이것도 정말 맛있더라!

미소가 어떤맛인지 명확하게 알게해준 음식.

 

난코츠구이.

연골을 은은한불에 구워주신 요린데,,

이것도 요물이였다.

불향과 식감이 부산 연산동에서 오돌뼈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났다.

 

음 음식이 하나하나 너무 맛있다.

 

가려고 하니 섭섭해서 마지막으로 시킨 메뉴.

앞에 일본인 현지인분들이 맛있게 먹어서 같은걸로 달라고 했다.

미소 소스를 바른 고기 완자 꼬치? 정도 되겠다.

무난무난했던 맛~~

 

 

저렇게 다 먹고 맥주도 친구와 4잔정도 마셨었나..? 해서 오만 얼마쯤 나온듯.

정말 저렴하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다 맛있고 분위기 또한 현지 노포감성 물씬난다.

 

다만 위생에 예민하신분들은 피하셔야 할것 같고,
불친절에 대한 얘기가 많던데 내가 느끼기엔 외국인에게만 불친절 하고 그런건 아니고 그냥 무뚝뚝하신 성격을 가지신 여사장님이라 일본의 그 살가운 친절을 기대하고 가시면 실망하실듯.

 

난 나고야를 재방문하면 꼭 고조를 다시 갈것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