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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야기/수도권

[서울, 소문난 만천곱창] 서울 / 흑석시장 - 술이 쭉쭉 들어가는 중앙대 대 노포 돼지곱창 볶음

by 마시따아 2023. 8. 27.

정~말 오랜만에 흑석동에서 약속이 있었다.

오늘은 술이 쭉쭉들어가는 중앙대 대표 노포집인 소문난 만천곱창을 갔다.


소문난 만천곱창

02-813-1891

서울 동작구 서달로 12 13

매일 12:00 ~ 22:30

흑석역 쪽에서 흑석시장을 들어오면 거의 끝부분에 소문난 만천곱창이 자리하고있다.

마지막 방문이 5년전쯤인가,,

세월이 참으로 많이 변했다.

 

흑석시장은 그렇게 크지않아 오분정도면 얼추 다 둘러볼수있다.

크진않지만 흑석시장안엔 여러 노포식당이 간간이 있는데,

내가 대학생때 가성비 고기집으로 전국 대학가를 평정했던 엉터리 생고기 본점도 바로 여기 있다.

 

바로 옆에 흑석전집도 궁금했는데 다음에 방문해봐야겠다.

이날은 2차로 치킨을 먹었기에,,

 

저 쨍한 강렬한 빨간색의 테이블은 여전했다.

변하지 않은 실내를 보니 괜히 더 반가웠다.

 

메뉴판 밑 원산지표시다.

돼지 물갈비도 원래 있었던가,, 하도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올때마다 항상 야채곱창을 먹었었는데,

오늘도 늘 먹던걸로 주문했다.

 

야채곱창 세개에 당면사리 추가!

 

간단한 반찬과 물은 셀프로 가져오면 된다.

 

야채곱창 3인분 + 당면추가이다.

이게 처음봤을땐 양이 적어보여도 건장한 남자 세명이서 먹어도 꽤나 양이 된다.

고소한 돼지곱창에 적당한 깻잎향이 베여있어 씹을수록 맛이난다.

 

만나서 반갑다고 짠짠짠..

 

돼지곱창은 저렴하지만 맛깔나는 안주다.

돼지곱창의 어느 정도의 쿰쿰한 이 냄새가 난 너무 좋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도 참 좋다.

 

다먹고 계산을 하고 나가니,,

사장님께서 자필로 써주신 쿠폰을 주셨다.

3인분을 먹었는데 2인분 서비스라니!!

이런 혜자스러움이 있다니,,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너무 좋은 소문난 만천곱창.

연중무휴로 영업하시기에 동작구에 살았다면 돼지곱창이 생각날땐 바로 소문난 만천곱창으로 달려갔을것 같다.

아주 만족스러운 술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