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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야기/그외

[오창, 한우특가] 충남 / 청주시 오창 1산단 - 오창 한우특가 아쉬운 후기

by 마시따아 2023. 8. 28.

한우특가

0507-1370-0541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심상업2로 9-38

월~토 17:00 ~ 22:00 / 일요일 휴무


다음날 대전에서 약속이 있어서 전날 오창에서 근무하는 친구네에 놀러갔다.

오창 1산단은 이것저것 꽤나 있지만 생각보다 여기만의 맛집! 이런건 잘 없다.

암튼 처음엔 삼경횟집으로 향했는데,,

재료소진이랬던가,,

암튼 예약을 안하고 가서 다음기회에,,

 

시간도 늦기도 하고 배도 고프고,,

별 검색없이 걷다가 길건너 한우집이 있길래 들어갔다.

 

옴청 싸더라,,

100g 단가를 보고 원물의 큰기대는 없이 주문했다.

저정도 단가에 팔려면 1등급정도 되려나..

 

우리는 한우구이모듬 한판과 차돌 150g을 주문했다.

 

마감시간 거의 다 되어 들어가서 손님은 우리뿐이었따.

실내는 요런느낌.

한우특가는 오창본점을 필두로 서울 이천 음성 요렇게 지인에게 체인을 주어 장사를 하고있다.

정형을 사장님께서 가공장에서 가공하여 오창 및 여러지점에 고기를 뿌리는식인듯.

 

정리가 깔끔히 되어있는 식당내부.

 

불판은 대도식당풍의 무쇠주물판에 하이라이트 화구를 사용하고 있었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좀 짠 된장찌개.

 

 

고기를 굽기전에 우지로 불판을 코팅한다.

안바쁜시간이라 고기를 다 구워주셨다.

 

차돌박이.

가격을 고려해도 아래쪽 고기가 산소를 덜 만나서인지 갈변이 좀 되어있다.

 

 

 

업진살 + 살치살 +@ 구성인데,

업진이랑 부채살은 보이고 살치살은 고기 퀄때문인지 썬 방식때문인지 당최 모르겠다.

나머지 짜투리 느낌이 나는 고기는 무슨 부윈지 당최모르겠음.

이때부터 약간 불안불안했다.

 

고기도 1등급이 아닌 2등급정도의 느낌이 났다.

 

내 입맛엔 쫌 짠 된장찌개.

고기가 구워지기전에 그래도 안주했다!

 

차돌부터 구워주셨다.

그나마 차돌은 원육 퀄대비 맛편차가 극심한편은 아닌 부위라 나름 맛있게 먹었다.

 

이날은 충북에 왔으니 시원한 청풍소주로 마셨다.

 

와시바와 차돌과 밥 조합은 항상 맛있따!

 

 

문제의 고기,,

 

 

음,,

잘 구워주셨는데,,

아무리 싼값이라 하더라도 돈주고 먹기 힘든 맛이었다.

넘나 아쉽.

 

질기고 누린내도 많이났다.

당연히 한우인걸 속여파시진 않으시겠지만 전형적인 2등급 이하의 소 맛이었다.

mb높은 호주산이나 프라임등급 미국소보다 덜한맛..

 

날마다 고기 퀄이 다른건지 늦은시간에 와서 좋은고기가 다 나가서인지,,

원랜 고기도 더먹고 라면도 먹고 이것저것 먹으려했는데,,

너무 실망한 오창 한우특가 ㅠ

대충 먹다 남기고 2차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