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술이야기/위스키

[스카치 위스키] 에드라두어 10년, Edradour 10Y

by 마시따아 2023. 8. 2.

 

위린인 내가 정말 먹어보고싶었던 에드라두어!

에드라두어는 하이랜드에 위치해있는 가장 작은 증류소 중 하나이다.

과거 세명이서 운영했다고 하는데 이젠 증류 관련 종사자는 단 두명이라는,, 대단,,

하이랜드에는 내가 좋아하는 드로낙 모렌지 달모어가 있는 지역인데 이번에 드디어 에드라두어도 경험해봤다.

 

아 게일어인 에드라두어는 영어로 풀어보면 between two rivers이다.

 

 

 

 

 

제조국 : 영국 하이랜드

종류 : 싱글몰트

용량 : 700ml

도수 : 40%

가격 : 10초반

에드라두어가 강조하는 네츄럴 컬러!

이건 cs제품이 아니지만 완전 새까만 간장색인 cs 에드라두어를 사진으로보면 와 이게 어떻게 네츄럴로 나올수있나 싶긴하다..

 

지인덕에 내 첫 에드라두어를 경험했다.

바로 오픈한건 아니고 이미 충분히 에어링 되어있어 아주 맛있는 상태의 에드라두어.

 

간장색으로 유명한 에드라두어.

10년에선 그정도의 간장색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동년급의 타 제품보단 확실히 찐해보였다.

 

에드라두어의 간장색의 비결은 강하게 그을린 오크통에 쉐리와인을 좀 남겨서 술을 숙성시킨다는데,,

나중에 꼭 cs제품도 먹어보고싶다.

cs는 한국에선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 ㅠ

 

 

향에서 이미,, 나 쉐리다 임마 라고 머리속에 꽂아준다.

근데 막 찐~득한 향은 아니고 상쾌하고 청량하지만 구수함도 있는 노즈다.

 

맛에선 정말 직관적인 쉐리향이 뿜뿜 퍼져나온다.

알콜감도 전혀 없어서 마치 상큼한 음료수를 먹는 느낌이 들었다.

꿀맛도 적당하게 있고 적당한 나무맛도 있다..넘나 맛있는거.

기대가 컸는만큼 맛도 좋았따..

에드라두어가 구하기 쉬웠다면 나의 글렌드로낙 사랑이 에드라두어쪽으로 갔을지도,,

 

위린이기준 요정도 한국 소매가격대에선 최고의 쉐리 위스키인듯.

쟁여두고싶다;

 

재구매의사 oooooooooooooo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