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국 : 한국
종류 : 막걸리
용량 : 1200ml
도수 : 5도
가격 : 2000원
술은 맨날 먹고 남는건 그리 많치않고,,
나는 초빼이인가,, 고민이 되던찰라 이대론 안되겠다!
뭔가 남기며 공부라도 하면서 술을 마시자!라는 결심을 하면 쓰는게 귀찮아서 술이라도 덜 먹지 않을까..
에서 시작된 술 리뷰.
첫번째 술은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전과 함께먹을,,
한국 전통 주류인 막걸리로 정했다.

낙천주류의 지장수 막걸리.
낙천주류 -> http://nakchun.co.kr/
지역 : 강원도 동해
가격 : 2000원 / 1200ml기준
도수 : 5도
낙천주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지장수 막걸리 말고도 여러 막걸리가 소개 되어 있다.
낙천주류가 만드는 모든 술에는 국내산 쌀을 사용한다고 한다.
강원도 동해 막걸리라는 사실을 알고 라벨을 다시 보니 시원한 동해의 바다가 연상된다.
나는 이번기회에 지장수 막걸리는 처음 마셔보는데,,
우선 지장수란 말도 처음 들어봐서 찾아봤다.

음..대충 좋은 물이구나..
그렇군..

유통기한은 한달 좀 넘는듯.

물은 지장수를 쓴다고 딱 적혀있다.
쌀은 국내산이며 입국을 사용하였다.
막걸리는 입국과 누룩막걸리로도 분류 할수있는데,, 나중에 한번 다뤄보자.
입국의 특징은 가볍고 깔끔한 맛을 내며 적당한 산미가 특징이다.
단맛은 아스파탐 사카린으로 잡았다.
비교적 저가 막걸리에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감미료이다.
너무 과하게 사용하면 단맛이 너무 두드러져 부담스러운데 지장수 막걸린 어떨까.

동해지장수에 대한 장점이 나열되어있고,,
캠브로?..오르도비스기?..

그렇다고 한다..
가방끈이 짧아서 잘 모르겠다..
맛을 보자..

적당한 막걸리 잔이 없어서,,
한일화합의 의미로,,아사이잔에,,

보통 시판되는 막걸리는 5도인데,
5도의 막걸리의 점도는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고도수 막걸리의 녹진함은 없다.

봄비가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맛깔나는 김치전과 함께했다.

한 모금 크게 먹어보니,,
아 이맛은,,
우리나라에 막걸리 판매량 투톱을 꼽으라면 아마 장수와 지평아닐까..?
장수는 탄산감이 두드러지고 지평은 단맛이 두드러지는데,,
지장수 막걸리는 딱 그 중간 어디쯤이다. 그래서 지평막걸리의 지와 장수막걸리의 장수가 합쳐져서 지+장수인가....
지장수 막걸리는 큰 두드러지는 특징이 없는게 특징이다.
산미도 거의없다.
허나 막걸리의 개성이 강하지 않기에 어떤 음식과도 정말 잘 어울릴듯.
목넘김도 꿀떡꿀떡 잘 넘어간다.

자글자글한 기포방울들도 몬가 먹음직스럽다랄까..
난 증류식 희석식 소주 둘다 즐기는데,
사견으론 술만 온전히 즐긱기엔 증류식 소주가 좋지만 안주와 어울리는건 희석식 소주가 아닐까싶다..
이 지장수 막걸리는 희석식 소주느낌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큰 바디감은 없지만 산미도 없고 깔끔하며 굉장히 안정적인 맛이다.
나뿌다는게 아니라 어떤 안주던 잘 서폿해주면서 잘 어우러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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